줄거리 : 가족을 위한 거짓말
천원짜리 변호사 제5화는 지난 화 계속되었던 김화백 집에서는 수색 과정에서 시작합니다. 수상한 남자를 발견한 백마리 변호사는 그의 뒤를 밟게되고, 나뭇가지를 밟아서 들켜버린 백마리 변호사는 당황을 하게 됩니다. 그때 천지훈 변호사가 그녀를 나무 뒤로 숨겨서 위기에서 구해줍니다. 재미있게도 그 수상한 남자는 이 사건을 담당하는 검사 서민혁 검사였습니다. 그도 역시 사건 현장 조사를 위해서 야밤에 김화백의 집을 방문 한 것입니다. 검사와 변호사는 서로 적대적인 관계이기 때문에, 서로 의미 없는 안부를 물으면서 대화가 진행됩니다. 서민혁 검사는 천지훈 변호사에게 '지훈아 너 왜 3년 전에 왜..?'라는 의문이 남는 질문을 던지는데, 뭔가 이후에 사건 진행에 어떤 실마리를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 편, 서민혁 검사는 라이벌이었던 천지훈 변호사와의 결전을 앞두고 밤을 새우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뭔가 스토리 전개상 서민혁 검사는 천지훈 변호사에게 사실상 상대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서민혁 검사는 100% 김민재를 범인이라고 생각하지만, 그의 선배 나예진 검사는 의문을 품습니다. 그녀의 생각엔 천지훈 변호사는 승소 확률이 상당히 높은 변호사입니다. 천지훈 변호사가 사건을 맡은 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입니다. 서민혁 검사가 놓치고 있는 새로운 사실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나예진 검사는 의심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천지훈 변호사는 다른 사람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간 후, 다시 한번 김 화백의 집을 방문합니다. 검사가 있어서 찾지 못했던 새로운 증거를 찾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천지훈 변호사는 그 집에서 최근까지 걸려져있던 그림의 자국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그 자국은 상당히 오래된 자국으로 실제 김화백이 마지막으로 그린 그림과는 모양이 달랐습니다. 즉, 실제 김 화백의 마지막 그림은 누군가 그 장소에서 숨겼고, 그전에 그렸던 그림이 마지막 그림처럼 속여진 것입니다. 또한 백마리 변호사는 백현무 대표와 함께 독순법을 의뢰하고 있습니다. 지난 화에서 가정부와 김민재의 누나인 김수연 씨와 가정부가 식당에서 만난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 대화 장면에서 실제 사용한 대화를 추적하기 위한 방법인데, 엉뚱한 추론을 하고 있는 천지훈 변호사에게 새로운 사건 방향을 제시하게 됩니다.근데 천지훈 변호사는 또 한 가지 의문을 가지게 되는데, 김 화백이라는 인물은 김민재의 아버지가 아닌 김민재 자신이 아닐까 하는 의문입니다. 김민재의 아버지는 바뀐 그림이 그려지기 전에 이미 실종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그림은 최근에 그려졌으며 그림에 문제가 생겼을때도 그림이 수정이 가능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천지훈 변호사는 김민재가 사실은 김 화백의 그림을 대신 그려줬다는 추론을 하게 됩니다. 즉, 실제 그림을 그린 김 화백이라는 존재는 김민재 본인이 되는 것입니다. 사실을 알게 된 천지훈 변호사는 다시 한번 김민재를 찾아가면서 제5화는 마무리 됩니다.
감상평 : 범인은 어쩌면 그녀?
천원짜리 변호사 시리즈 중에서 사실상 3화에 걸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회차는, 전반적인 스토리 형성에 가장 중요한 에피소드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때문에 사건 해결이 상당히 오래 걸리고 지루한 포인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청률은 15%에 육박할 정도로 고공행진 중인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남궁민 배우의 특유의 익살스러운 연기가 조금은 지루할 수 있는 스토리 전개에 힘을 실어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화는 유머스러운 요소가 많이 들어갔지만, 사건의 핵심적인 요소는 다 나왔습니다. 먼저, 김민재는 범인이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이유는 위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김화백의 실종 이후에 그림이 새로이 그려졌기 때문에 실질적인 김화백은 김민재일 확률이 높습니다. 집안에 가계를 책임지고 있는 김민재에게 엄마와 김수연은 상당히 호의적인 태도를 가졌을 확률이 높습니다. 본인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사람은 없다고 봐야 합니다. 또한 친모가 김민재에게 새 작품에 대한 압박을 가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동생의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고, 어머니를 말리는 사람은 누나인 김수연 씨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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