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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리뷰

천원짜리 변호사 6회 : 종결과 새로운 시작

by 논공일개미 2022. 10. 12.

드라마 포스터

줄거리 : 풍진동 사건의 범인

 천원짜리 변호사 제6화는 김민재와 천지훈 변호사의 면회에서 시작됩니다. 김민재와 김춘길 화백은 한 전시장에서 그림은 같이 그리고 있습니다. 큐레이터는 김민재의 그림을 보고 김 화백이 그렸다고 착각하게 되고, 김민재는 아버지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모든 비극의 시작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가족의 생계가 달려있기에 모든 사람들은 진실을 외면했습니다. 하지만 김춘길 화백은 시간이 갈수록 자기 자신에 대한 프라이드를 잃게 됩니다. 결국 그는 스스로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아무도 경찰에 알리지 않는데, 이유는 거짓으로 만들어진 김민재의 그림은 하나의 최소 6억에 거래되었기 때문입니다. 한 편, 김민재는 어머니를 다치게한 범인이 자신이라고 자백합니다. 모든 증거가 김민재가 아니라고 가리키는 가운데, 갑작스러운 김민재의 자백은 모두를 혼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민재의 자백을 인정하고 그와 현장검증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때 천지훈 변호사가 나타나 사실을 밝히게 됩니다. 그 자리에는 김민재가 숨겼던, 바뀌어 치기 된 실제 마지막 김화백의 그림이 있었습니다. 당황스러운 표정의 김민재. 사실 화실에는 다음날 발표할 김민재의 그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그림은 누군가에 의해서 찢어지게 됩니다. 그 사람은 사실 누나인 김수연이었습니다. 김민재가 그린 실제 그림이 찢어졌기 때문에, 옛날에 김춘길 화백에 그린 그림에 김민재가 마무리만 하게 된 것입니다. 김수연 씨는 아버지 대신에 고통받는 김민재 씨를 생각해서 그의 그림을 찢은 것입니다. 하지만 그 모습을 본 어머니는 김수연씨를 말리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몸싸움이 일어났고, 우발적으로 어머니가 다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착했던 김민재는 누나 대신에 본인이 범인이 되었던 것입니다. 사건은 천지훈 변호사의 활약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검찰은 몰린 기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말과함께 기자들을 돌려보내려고 합니다. 백마리 변호사는 가족을 위한 거짓말을 한 김민재는 무죄가 선고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한편, 사무실로 돌아온 백마리 변호사는 서랍을 찾아보다가 옛날에 천지훈 변호사와 일했던 변호사의 사진을 발견합니다. 백마리 변호사의 기억에는 그 여자 변호사는 '법무법인 백'에서 에이스 변호사였습니다. 왜 그녀가 천지훈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했는지 궁금해하는 백마리 변호사는 나예진 검사를 찾아갑니다. 비싼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두 사람, 백마리 변호사는 나예진 검사에게 천지훈 변호사의 과거를 물어봅니다. 그 질문과 함께 천지훈 변호사의 과거 장면이 회상됩니다. 천지훈 검사는 검사 시절에 '법무법인 백'의 에이스 변호사였던 이주영 변호사와 법정에서 만난적이 있습니다. 5년 전에 천지훈 검사와 서민혁 검사는 대기업을 압수색한 적이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최기태 사장을 검거하게 됩니다. 하지만 대기업 사장답게 한국 최고의 로펌 '법무법인 백'을 고용하여 천지훈 검사를 상대하게 됩니다. 이주영 변호사는 그때 처음 천지훈 검사를 상대하게 됩니다. 이번 화에서는 그 둘의 새로운 스토리 전개가 왜 나왔는지는 나오지 않았으며, 법정에서 최기태 사장의 구속 여부에 대한 간단한 변론을 주고받으며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커피를 한잔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이주영 변호사는 죄를 진 사람은 벌을 받는게 맞는다고 이야기하며, 재판에서 꼭 이겨달라고 부탁하면서 제6화는 마무리됩니다.

 

감상평 : 점점 흥미진진한 스토리

 풍진동 사건의 범인은 사실상 저번 5화에서 김민재가 아니라, 김수연 씨일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는 이미 했었습니다. 회자의 분량이 범인을 밝히는데 절반 정도 쓰였지만, 이번 화는 천지훈 변호사의 검사 시절에 대한 새로운 스토리 설명에 초점을 맞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천지훈 검사는 변호사인 지금과는 딴판일 정도로, 검사 시절에는 차가운 모습입니다. 유머나 여유는 완전히 없고 오로지 범인을 잡겠다는 일념 하나로만 살아가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회식자리에서 몰래 빠져나와 대기업 사장을 잡아버리는 추진력은 놀라운 수준입니다. 그 과정에서 만난 이주영 변호사라는 사람은, 딱딱했던 천지훈 검사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촉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적으로 묘사되지만 무언가 로맨스가 만들어질 것 같은 묘한 분위기를 본 시청자들은, 누구나 예상 가능한 스토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에 이주영 변호사를 연기하는 배우 이청아는 이미 <낮과 밤> 에서 남궁민과 합을 맞춘 배우인 만큼, 다음 화가 더욱 기대되는 장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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