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 숨겨진 황금?
언차티드는 2022년에 개봉한 영화로, 화려한 출연진에 비해서 흥행하지 못한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스파이더맨에서의 활약으로 잘 알려진 배우 '톰 홀랜드'입니다. 스파이더맨 3 시리즈뿐만 아니라, 마블에서도 활약했던 명배우가 출연한 것치고는 너무 저조한 성적으로 보입니다. 언차티드는 2007년에 처음 오픈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말 그대로 어드벤처 영화입니다. 영화의 시작은 네이선의 시야에서 시작합니다. 잠든줄 알았던 네이선은 사실 기절한 상태였고, 그의 위치는 화물이 줄줄이 매달려 있는 비행기의 수송칸 위였습니다. 정신을 차릴 틈도 없이 누군지 모를 적들이 네이선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합니다. 정신없이 적들의 공격을 피하는 과정에서 화물들을 묶어주던 밧줄이 끊어졌고, 네이선과 적들은 바다 위로 떨어집니다. 옛날 주인공인 네이선 드레이크는 형인 샘 드레이크와 함께 고아원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때 네이선의 나이는 10살로 고아원에서 역사와 보물에 대한 연구를 계속 하였습니다. 하루는 네이선과 샘이 박물관을 침입해서 한 지도를 보게 되는데, 나중에 그 지도는 황금으로 향하는 중요한 열쇠가 되어줍니다. 둘의 도둑질은 결국 적발되었고, 고아원에서는 샘을 소년원에 보내려고 합니다. 샘은 소년원에서 인생을 낭비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샘에게 목걸이를 선물로 주고 사라집니다. 15년이 지나서 다시 현재, 네이선은 뉴욕의 평범해 보이는 바에서 바텐더로 일하고 있습니다. 손버릇이 나쁜 네이선은 오늘도 금붙이를 찬 여성들에게 접근합니다. 여성들이 네이선에게 호감을 가지고 접근하는 순간, 그녀 손목에 달려있던 팔찌는 이미 네이선의 주머니로 들어갑니다. 그런 그를 알아채고 나가가가는 한 남성이 있는데, 그는 또 한 명의 주연인 설리반입니다. 네이선은 그가 하는 말을 무시하고 돌아서지만, 그 자리에는 빅터 설리반의 명함이 남아 있었습니다. 네이선은 빅터에 방에 몰래 침입하게 되는데, 거기서 마젤란의 지도를 발견하게 됩니다. 설리반이 마젤란의 선원 18명이 찾아낸 황금의 행방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입니다. 설리반는 흔히 말하는 '보물 트레저'입니다. 각 국을 다니면서 '황금 섬'에 대한 지도와 열쇠를 찾고 있는 인물입니다. 설리반가 왜 네이선을 찾아 왔을까? 설리는 네이선의 형인 샘 드레이크와 같이 황금섬에 대해서 추적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네이선과 설리반은 보물을 열 수 있는 두 가지 십자가를 얻어야 합니다. 하나는 이미 설리반이 가지고 있고, 하나는 경매장에 나올 예정입니다. 그들의 작전은 십자가를 경매장에서 빼돌려 도망가는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십자가를 노리는 사람은 더 있었는데, 그게 바로 산티아고 몬카다입니다. 격한 싸움 끝에 설리반과 네이선은 십자가를 얻게 되고, 나머지 한 짝을 가지고 있는 클로에 프레이저와 접선합니다. 그녀는 의심이 많은 성격으로 네이선을 의심하고, 두 사람의 나머지 십자가도 훔쳐서 달아납니다. 하지만 클로에는 십자가를 사용할 장소를 몰랐는데, 정보 공유를 조건으로 네이선은 공조를 제안합니다. 제안을 받아들인 클로에와 두 사람은 산타 마리아 델 피 성당으로 향합니다. 성당을 수색하다가 도착한 곳은 2미터가 넘는 소금 단지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소금단자 안에는 황금이 아닌, 황금으로 향하는 지도가 있었습니다. 클로에는 그 둘을 기절시키면서 다시 한번 배신합니다. 사실 클로에는 몬카다에게 고용되었고, 몬카타와 그 일당들은 비행기를 타고 황금이 있는 섬으로 향합니다. 네이선과 설리반 역시 배에 숨어 들었고, 몬타카 일당이 내부 분열하면서 총격전이 시작됩니다. 첫 장면처럼 화물들이 비행기 밖으로 쏟아져 나왔고 네이선과 그 일당들은 바다에 빠지게 됩니다. 결국 네이선과 설리반은 황금이 있는 섬에 도착하였지만, 추격해온 몬카타 일당을 보고 배 안으로 숨어 있습니다. 몬카타 일당은 배 전체를 들어서 이동을 시도하지만, 네이선과 빅터가 조종사를 제압하면서 주도권이 넘어오게 됩니다. 하지만 계속된 싸움으로 오래된 고선 2척은 모두 바다에 잠기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감상평 : 전형적인 어드벤처 영화
사실 영화를 보면서 내용이 어렵거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드벤처 영화 특유의 재미나 감동은 크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비슷한 영화로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가 있는데, 너무 강렬했던 탓일까, 언차티드는 크게 못 미친 영화인 것 같습니다. 영화 끝자락에는 시즌 2를 알리는 쿠키 영상이 있었는데, 사실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또한 영화를 보면서 여러 영화를 섞어놓은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언차티드만의 고유한 색깔은 보기가 어려웠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쉬는 날 편안한 느낌으로 감상하기에는 적절한 영화입니다.
'영화, 드라마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지프스 2화 : 판도라의 상자 (0) | 2022.10.15 |
---|---|
<해적 : 도깨비 깃발> : 캐스팅만 화려한 영화 (0) | 2022.10.14 |
시지프스 1화 : 비행기 추락에서 살아남은 남자 (0) | 2022.10.14 |
탑건 <매버릭> : 세대를 뛰어넘은 비행 (0) | 2022.10.13 |
천원짜리 변호사 6회 : 종결과 새로운 시작 (0) | 2022.10.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