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지난 화에서 김영채 기자는 로버트 길에게 군대를 다시 가는 게 어떠냐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백승수 단장은 따로 답변을 하지 않고 피하려고 합니다. 백승수 단장에게는 명분보다는 팀의 전력 보강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여론이 어떤 방향으로 드림즈를 판단하는지 크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이세영 운영팀장은 이미 각오한 부분이니까 정면으로 돌파하자고 말합니다. 하지만 백승수 단장은 자신의 스카우트가 국민 정서에 반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에서 군대는 정말 중요한 문제입니다.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 하는 곳이고 누군가 특혜를 받는다면 다른 사람들은 박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백승수 단장은 무조건 지는 싸움이라고 판단합니다. 반면 로버트 길의 생각은 다릅니다. 본인은 가족을 위해서 군대를 회피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줬다면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홍보 팀장은 김영채 기자를 섭외해서 그와 인터뷰를 가능하게 합니다. 결국 김영채 기자가 단독으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결국 로버트 길은 김영채 기자가 진행하는 '야구가 좋다'에서 악의적인 편집을 당하게 됩니다. 백승수 단장은 김영채 기자에게 로버트 길이 당해서 팀이 흔들릴까 걱정합니다. 홍보 팀장은 그럴 일은 없다고 큰소리치다가 백 단장에게 혼납니다. 한편 전력분석팀에 결원이 생겼습니다. 팀장인 유경택은 그만둔 직원을 질타하면서 그가 야구선수 출신이 아니라서 오래 버티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팀원은 선수 출신을 원합니다. 유경택 팀장은 전력분석팀으로 분석보다는 선수의 컨디션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유경택 팀장은 소히 인맥을 통해서 검증된 사람을 뽑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세영 팀장은 공개 모집을 통해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인물을 원합니다. 백승수 단장은 이세영 팀장의 손을 들어줍니다. 이에 백승수의 동생 백영수도 몰래 지원하게 됩니다. 그의 동생 백영수는 고등학교까지 야구선수였습니다. 백영수는 경기 중에 골반을 다치는 사고를 당합니다. 그래도 가족을 위해서 참고 운동을 계속했습니다. 하지만 무리한 훈련을 계속하다가 결국 하반신에 마비가 오게 됩니다. 하지만 백영수는 야구부에서 폭행을 당해왔습니다. 백승수 단장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힘들어하는 동생을 보면서도 그만두지 말라고 말합니다. 백승수 단장은 경기 중 아프다고 하는 동생에게, '너는 우리의 희망'이라고 말하면서 경기를 진행시킵니다. 하지만 그 이후 백영수는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백승수 단장은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결국 회사에서 잘리게 됩니다. 백영수는 처음에는 야구를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상처가 회복되고, 야구를 몰래 보게 됩니다. 그래서 야구를 하는 대신에 야구를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야구 블로그 운영을 하였습니다. 면접 당일, 백승수 단장은 동생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됩니다. 그래서 일부러 백영수의 점수를 최저점으로 처리합니다. 면접이 끝나고 직원들은 백영수를 칭찬합니다. 하지만 백 단장의 낮은 점수 때문에 합격은 어려웠습니다. 백영수는 끈질기게 형을 설득합니다. 이제는 그만 죄책감에서 빠져나와도 된다고 말합니다. 계속된 설득 끝에 백승수는 눈물을 흘리면서 동생을 출근시킵니다. 사건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권경민 이사장의 새로운 지시가 내려옵니다. 스토브리그 중 연봉협상 시즌에 팀 연봉을 30% 삭감하라는 지시입니다. 백승수 단장을 말도 안 된다고 따지기 시작하면서 스토브리그 제6화는 마무리됩니다.
감상평 : 불의의 연속
백승수 단장에게 드림즈는 시련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문제를 하나 해결하면 또 하나의 문제가 나타납니다. 어쩌면 우리가 다니는 회사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저는 오늘도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고는 6시 50분에 셔틀버스를 타고 7시 30분에 회사에 도착합니다. 저희 회사는 8시에 근무를 시작하기 때문에, 저는 30분 동안 드라마 리뷰를 쓰면서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저는 이제 4년 차 직원입니다. 같은 업무를 4년째 반복하고 있는데, 지루하기도 하고 안정적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드림즈처럼 어려운 문제가 생겨서 야근을 하기도 하지만, 평온한 일상이 그립기도 합니다. 하루를 겨우 버텨가는 직장인들은 다들 똑같이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출근 시간이 다가옵니다. 다들 오늘 하루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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