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 끝 없는 세계관의 등장
사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우리에게 꽤나 친숙한 존재입니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상영된 지 약 6년의 시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어벤저스 영화에 계속 출연하며, 우리에게 흥미를 가져다준 존재입니다. 또한 <어벤저스 : 앤드 게임>에서는 싸움을 승리로 이끄는 히어로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면서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친숙하기는 하지만 무궁무진한 닥터 스트레인지의 능력에 대한 아쉬움은 계속 있었습니다. 그의 능력은 무궁무진하지만, 영화 전체적인 스토리에 그의 역할을 잘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닥터 스트레인지 2편은 기대감을 한 몸에 받은 영화입니다. 이번 영화는 '멀티버스'라는 개념으로 시작합니다. 멀티버스는 지구에서 살아가는 상황은 하나의 우주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멀티버스는 여러 우주들의 존재하는 공간인 것입니다. 때문에, 멀티버스를 통하면, 하나의 우주에서 다른 우주로 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현재 우주의 닥터 스트레인지는 다른 우주의 닥터스트레인지와는 다른 존재인 것이죠. 영화의 주인공인 '아메리카'는 이 멀티버스를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물론 능력을 제어하지는 잘 못하지만, 도망치고 싶은 상황이 도래하면 자동적으로 멀티버스를 타고 도망갈 수 있습니다. 아메리카는 다른 우주의 닥터스트레인지에게 배신을 당하고, 어벤저스가 있는 우주의 닥터 스트레인지와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당연히 그에 대한 감정은 좋지 못하고, 의심을 하게 됩니다. 아메리카와 닥터 스트레인지는 사실 적군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많고, 사실 아메리카의 주적은 완다입니다. 완다는 어벤저스 중에서 중력을 다루는 아주 강력한 마법사이고, 웨스트 뷰 사건에서 다른 우주에 자신의 자식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시공간을 이동할 수 있는 아메리카의 힘을 원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메리카의 힘만 원하기 때문에, 스트레인지는 아메리카가 위험해질 것을 예측합니다. 그러면 완다는 어떻게 다른 우주를 들여다볼 수 있었을까요? 완다는 흑마법서인 다크 홀드를 만지게 되면, 드림 워킹이라는 꿈 속에서의 시공간 이동이 가능합니다. 다크 홀드는 시전자에게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지만, 스칼렛 위치인 그녀는 충분히 감당 가능한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완다의 습격에 당한 닥터 스트레인지는 급한 마음에 다크 홀드를 이용한 드림 워킹을 시도합니다. 흑마법서를 이용해 더 강해진 닥터 스트레인지는 최종장에서 완다와 격돌하는 상황에 부딪히게 됩니다. 하지만 상대는 역시 스칼렛 위치, 힘에서 밀리는 닥터스트레인지는 아메리카의 힘을 흡수해서 그녀를 잠재우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아메리카가 다른 차원의 자신에게 같은 행동을 당한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마지막에 마지막 순간에는 그녀의 힘을 믿고 그녀의 힘을 뺐는 것이 아닌, 도움을 청하게 됩니다. 결국 힘을 통제한 아메리카는 완다를 제압하고 영원히 봉인하게 됩니다. 이 영화를 통해서 어벤저스의 새로운 멤버인 아메리카의 존재를 새로이 만들 수 있었고, 새로운 어벤져스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진 것 같습니다.
감상평 : 기대가 너무 과했던 영화
어벤저스에서의 활약이 너무 강렬했던 탓인지, 생각보다 영화에 대한 즐겁게 보진 못했습니다. 이유를 계속해서 생각해 보니, 관객들이 닥터 스트레인지에 대해서 원하는 것은 화려한 기술과 마법 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이번화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고유의 기술이 아닌, 아메리카의 시공간을 초월하는 힘이나 완다가 쓰는 마법을 베껴서 쓰는 방식에 불가했습니다. 그래서 시원하게 적을 이기는 모습이 아닌 겨우 막아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6년 동안 기다린 닥터 스트레인지의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어쩌면 더 강력한 마법사인 완다와의 힘의 차이가 영화의 흥미를 떨어뜨린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닥터 스트레인지인데, 적으로 상대하는 마법사의 기본 능력이 상대적으로 더 뛰어납니다. 그리고 그 주인공은 결국 타인의 힘이 없다면 상대를 이기지 못하는 것입니다. 단독 영화보다는 향후에 어벤저스를 통해서 나오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모습을 더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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