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 이번엔 3각 공조
<공조 2 : 인터내셔널 > 은 올해 9월에 개봉하였습니다. 전편 공조 1이 북한과 남한의 감동적인 우정 스토리에 집중을 하였다면, <공조 : 인터내셔널>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였습니다. 또한, 단순히 북한과 남한의 이해관계만을 다룬 것이 아니라, 미국과의 교집합도 다루었습니다. 등장인물도 기존의 현빈, 유혜진, 임윤아 체계에서 '잭' 역할을 맡은 다니엘 헤니를 추가하면서 다양한 볼거리와 액션을 선사합니다. 이 4명의 주인공에게는 공통의 적이 존재합니다. 바로 진선규 배우가 연기한 '장명준' 이라는 캐릭터인데, 영화에 미묘한 긴장감을 부여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는 탈북자 출신의 범죄자로, 특이하게 조직원을 위해서 인생을 살아갑니다. 조국을 위해서 매달 돈을 송부하지만, '김정택' 위원장의 개인적인 사리사욕을 채우는데 본인의 돈이 사용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장명준은 조국을 배신하고 마약을 전 세계적으로 마약을 유통하는 빌런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그의 최종 목적은 서울 한복판에 생화학 폭탄을 터트려서, 모두 전멸시키는 것인데, 그를 막기 위해서 현빈, 유혜진, 다니엘 헤니의 3각 공조가 시작됩니다. 한 편, 현빈은 장명준이 북한에서 훔쳐서 달아난 10조 달러의 돈을 찾기 위해서 공조를 시작합니다. 3명 모두 서로의 목적은 다르지만, 속내를 모두 숨긴 채 장명준을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갑니다. 힘겨운 혈투 끝에 장명준은 체포되고 모두의 이해관계가 해결된 채,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됩니다.
감상평1 : 또 다른 MZ 세대와의 공조?
영화 감상 중 주목할 또 하나의 포인트는 MZ 세대와의 작은 갈등 및 문제 해결 방식입니다. MZ 세대는 기성세대와 반대되는 단어로, 당돌한 젊은 세대를 의미합니다. 기존 영화들과 다르게, 공조 3인방과 그들과 함께 일하는 경찰들은 젊은 사람들입니다. 목표를 위해서라면 야근을 두려워하지 않는 기성세대와 다르게, MZ 세대 경찰들은 저녁 6시에 바로 퇴근하기를 원합니다. 이렇게만 해석하면 MZ 세대는 경찰 업무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되지만, MZ 세대들이 다룰 수 있는 드론 기술과 컴퓨터 활용능력이 수사에 큰 도움이 됩니다. 드론을 활용하여 적이 있다고 예상되는 경로를 먼저 수색하고, 위협이 될 수 있는 건물 안에 들어가 적의 은닉 여부를 확인합니다. 폭탄과 같은 위험 물질이 매복되어 있더라도 인적 피해 없이 수색을 마칠 수 있습니다. 영화는 최근 이슈가 되는 기성세대와 MZ 세대와의 갈등을 원활하게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실생활에서도 직장 내에서의 화합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영화 막바지에서 열쇠가 건물 아래로 떨어지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열쇠가 없으면 폭탄 해체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모두 망연자실한 순간 MZ 세대가 사용하는 드론을 활용한 열쇠 전달로 해피엔딩을 완성합니다.
감상평2 : 재미와 감동, 볼거리까지 잡은 영화
공조 1편은 단순하게 북한과 남한과의 분단의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공조 2는 그 위에 재미와 볼거리를 더했습니다. 먼저 주목할 점은 주인공들의 비주얼입니다. '임철영'을 연기한 현빈을 주목하고 있으면, 다른 매력을 가진 '잭' 역할의 다니엘 헤니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 둘이 멋있는 순간에 여자 관객들은 행복한 웃음을 짓습니다. 또 주인공들의 비주얼에 빠져 있으면, 흥미로운 액션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그렇다고 스토리가 불완전하지도 않습니다. 탄탄한 영화 스토리 위에, 화려한 액션신과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관객을 유혹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본 장면은 3각 공조를 '박민영'역을 맡은 윤아가 서포트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박민영'은 미모의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는데, 적극적인 '잭'과 그녀에게 무심한 '임철영'은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임철영'은 처음에는 그녀에게 관심이 없는듯 대하지만,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에 긴장감을 가지고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세르게이'를 찾기 위해 '임철영'과 '박민영'은 연인인 척 연기를 시작하는데, 그 과정에서 그는 그녀에게 내심 매력을 느낍니다. 별일 없이 영화가 끝나는가 했으나, '잭'의 '민영'에 대한 데이트 요청을 본, '철영'은 질투심에 그녀를 자기 여자라고 표현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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