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이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12화에 이야기는 미르 생명이라는 한 보험회사의 이야기입니다. 아침부터 사무실의 분위기가 어수선합니다. 회사가 어려워져서 미르 생명은 독일계 기업에 인수합병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미 내부에서는 해당 자들을 추리기 시작했습니다. 대상은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사내 부부들이었습니다. 미르 생명은 아무래도 혼자서 버는 집안보다는 소득이 두 배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타격이 적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보통 아내들을 불러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둘 중 한 명이 그만두지 않으면 강제로 남편에게 무급 휴직이라는 불이익을 주었습니다. 아내의 입장에서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회사에서 나와야 했습니다. 불평등을 느낀 여성들은 미르생명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합니다. 담당 변호사는 류재숙 변호사입니다. 그녀는 인권 변호사로 여성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인권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인물입니다. 반면 한바다는 미르 생명의 변호인이 되었습니다. 첫 번째 재판이 시작되자 류재숙 변호사는 남편의 일자리를 볼모로 아내를 협박한 것이 아니냐고 인사부장을 공격합니다. 하지만 정명석 변호사는 회사에 남은 여성들을 불러서 그런 남녀 차별은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미르 생명에 유리하게 주장했던 증인들이 금전적인 대가를 받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재판은 류재숙 변호사 쪽으로 기울게 됩니다. 한편 우리의 권민우 변호사는 오늘도 우영우 변호사를 괴롭힐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태산을 찾아가 태수미 변호사에게 이직은 원한다고 말합니다. 태수미 변호사는 우영우 변호사를 어떤 식으로든 회사에서 나오게 한다면 그 제안을 수락하겠다고 말합니다. 아무래도 태수미 변호사는 우영우 변호사를 데려오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권민우 변호사는 우영우 변호사가 죄책감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그것은 바로 미르 생명의 구조조정에 대한 방안을 한바다가 만들어 줬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그 사실을 우영우 변호사에게 조용히 흘리게 됩니다. 너무 정직한 우영우 변호사는 자신의 회사가 그런 일을 했다는 사실에 괴로워합니다. 그래서 직접 정명석 변호사를 찾아가서 따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명석 변호사는 자신들 변호사의 일은 의뢰인을 보호하는 것이지, 옳고 그름은 판사가 판단할 몫이라고 말합니다. 정명석 변호사는 그런 고민 대신에 의뢰인을 지켜 줄 생각을 하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우영우 변호사는 상대방에 허점을 파악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 사람 중 한 명이 사실은 수술을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회사에서 제안을 했을 때 흔쾌히 수락을 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사람이 퇴사한 이유는 개인적인 선택이었습니다. 다만 회사의 제안과 겹쳐서 오히려 개인의 이익을 극대화한 상태에서 퇴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우영우 변호사는 그런 사람이 회사를 향해서 소송을 거는 것은 오히려 위선이라고 말합니다. 한편 권민우 변호사는 한바다가 미르생명을 도와줬다는 사내 문서를 류재숙 변호사에게 몰래 보냅니다. 권민우 변호사는 정말 악질적인 인물인 것 같습니다. 류재숙 변호사는 결국 그 증거를 활용하지 않습니다. 재판은 결국 미르 생명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재판부는 경제적인 문제에서 본다면 남편이 일을 하는 것이 가정에게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단순히 여성을 차별했다고 보기가 어렵다고 말합니다. 류재숙 변호사는 비록 소송에서는 패배했지만 잘 싸웠다고 말합니다. 류재숙 변호사는 인터뷰 중에도 미소를 잃지 않으면서 항소를 준비한다고 말합니다. 우영우 변호사는 멀리서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승자는 한바다였지만 그녀는 류재숙 변호사가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승리를 하고 돌아온 정명석 변호사의 안색이 좋지가 않습니다. 서로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12화는 마무리됩니다.
감상평
역시 우영우 변호사의 성향으로 봤을 때는 한바다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영우 변호사는 의뢰인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변호사가 아닙니다. 오히려 옳고 그름을 따지는 판사에 잘 어울립니다. 그녀가 갑자기 판사가 될 수는 없기 때문에, 류재숙 변호사와 같은 인권 변호사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모두 16부작으로 이제 약 80%가량 이야기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때문에 앞으로의 우영우 변호사의 행보가 더 기대되는 회차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태수미 변호사가 우영우 변호사를 태산으로 데려오려는 의도가 궁급합니다. 우영우 변호사가 고래를 좋아하는 것은 아무래도 산보다는 바다가 더 어울리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개인적으로 태산에 가기보다는 류재숙 변호사에게 가는 것이 더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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