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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리뷰

[영화,드라마 리뷰] 비밀의 숲 <시즌1> 4화

by 논공일개미 2022. 10. 29.

줄거리 : 새로운 사건수사

  황시목 검사와 한여진 경위는 박무성 사건을 현장에서 다시 시작합니다. 범인은 사건 현장이 찍힌 블랙박스의 각도까지 조절하는 치밀한 사람으로 간주하고, 단 하나의 단서도 놓치지 않는다고 다짐합니다. 황시목 검사는 다시 찬찬히 블랙박스 영상을 훑어봅니다. 사건 전날 박무성은 저녁에 나갔다가 약 32분이 경과했을 때 집으로 복귀합니다. 그리고 복귀할 때는 손에 커피를 테이크 아웃해서 들고 옵니다. 플라스틱 테이크 아웃 컵에는 토끼 모양이 그려져 있었고, 황시목 검사는 주변 15~20분 지근거리에 있는 커피숍을 찾아 해멥니다. 한참을 찾는 중에 박무성을 봤다는 커피숍을 찾게 되었고, 그날 밤 박무성은 한 여자와 이야기했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황시목은 카페 아르바이트생에게 대화 내용에 대한 자세한 부분을 물어봤지만, 헛소리하지 말라는 큰 소리가 오고 갔을 뿐 중요한 내용을 알지 못했다고 합니다. 사건의 실마리를 전혀 찾지도 못한 황시목 검사는 영일재 전 장관을 찾아갑니다. 영 장관은 영은수 검사의 아버지로 옛날 법무부 장관을 일임하다가 후임들의 농간에 누명을 쓰고 지금은 병원에 있습니다. 그때 영 장관은 8억이라는 돈을 몰래 받았다는 죄목으로 수사를 받았습니다. 돈이 배달된 건 사실이지만 깜짝 놀란 영 장관은 바로 돌려보냈고,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배달부가 집에서 나오는 모습이 찍힌 CCTV에는 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영 장관 집에서 돈이 나오지 않았다고 검찰은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황시목 검사는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하고 말합니다. 영 장관은 시답잖은 안부 말고 본론으로 바로 이야기하자고 말합니다. 황시목 검사는 이 사태를 어떻게 보냐고 물어봅니다. 영 장관은 무언가 알고 있는 눈치입니다. 하지만 자기 같은 제3자가 어떻게 끼어들겠으며 잘 모르다고 답변합니다. 아무래도 황시목 검사도 영 장관의 집 압수수색 과정에 옆에 있었기 때문에 큰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황시목 검사는 이 일에 자신의 수재자인 이창준 검사도 연관되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영 장관은 놀란 기색이 하나도 없습니다. 영 장관에게 수모를 준 모든 사람에게 복수할 수 있는 기회가 왔지만, 영 장관은 큰 미동을 하지 않습니다. 황시목 검사는 영 장관이 영은수 검사에게 사건에 대한 일말을 어느 정도 들었고, 이미 내용을 눈치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황시목 검사는 자신을 저렇게 만든 사람들에게 복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음에도 가만히 있는 영 장관이 의아합니다. 황시목 검사는 영 장관에게 영은수 검사가 남자친구가 있냐고 물어봅니다. 황시목 검사는 이미 영은수 검사를 용의자 중 한 명으로 지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사건 동기를 파헤치기 위해서 주변 인물에 대해서 묻고 다닌다는 것이 앞 뒤가 안 맞기 때문입니다. 영은수 검사의 어머니는 황시목 검사가 영 검사에게 관심이 있어서 저런다고 착각을 하지만, 영일재 전 장관은 아닐 것이라고 말합니다. 영은수 검사는 옛날에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일 때문인지 3년 전에 파혼했다고 합니다. 영 장관의 뉘앙스를 들어보면 그 남자 때문에 영 장관이 무너졌고, 그 결과로 결혼이 깨졌다고 합니다. 연애를 못 해본 황시목 검사는 한여진 경위에게 자기 남자친구 때문에 파혼을 했다면, 그 남자가 얼마나 미울 거 같냐고 물어봅니다. 하지만 한 경위는 집안이 망했다면 더 꼭 붙어있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그 남자가 영은수 검사의 집안을 보고 만났다고 말합니다. 황시목 검사는 우발적으로 범행을 진행하기에는 너무 꼼꼼한 부분이 많다면서 검찰청 사람이 범인일 확률이 높다고 말하면서 제4화는 끝이 납니다.

 

감상평 : 범인은 영은수인가?

 사실 영은수 검사가 좀 의심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계속해서 사수인 황시목 검사의 말을 듣지 않고 개인적을 행동을 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서동재 검사와 내통하기도 했고 황시목 검사의 뒤통수를 친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황시목 검사는 영은수 검사를 신뢰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그 누구라도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영은수 검사가 박무성을 헤칠 가능성도 어느 정도는 있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영 장관에게 8억이라는 누명을 씌우기 위해 전해진 돈이 박무성에서 나온 돈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사건 제공을 박무성이 한 셈이고 영 검사 입장에서는 충분히 원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거기다가 직접 만나서 대화가 잘 안됐다는 사실까지 있기 때문에, 황시목 검사가 의심하는 것도 사실은 이상한 상황은 아닙니다. 점점 더 진행되는 스토리가 드라마의 결말을 더 궁금하게 하는 회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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